canzonecoreana 19

이소라 - 난 별

이소라 난 별 모든 일의 처음에 시작된 정직한 마음을 잃어갈 때 포기했던 일들을 신념으로 날 세울 때 별처럼 저 별처럼 삶과 죽음의 답 없는 끝없는 질문에 휩싸인 채 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에 빠져 혼자 괴로울 때 조차 별처럼 저 별처럼 난 별, 넌 별, 먼 별, 빛나는 별 살아가며 하는 서로의 말들 그 오해들 속에 좀 참아가며 이해해야 하는 시간들 속에 원하든 원치 않든 나와 다른 많은 사람들 속에 저 별처럼 우주의 한 부분으로 살며 믿는 대로 생긴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을 때 오는 빛나는 결과들에 감사하며 별처럼 저 별처럼 난 별, 빛나는 별 살아가며 하는 서로의 말들 그 오해들 속에 좀 참아가며 이해해야 하는 시간들 속에 원하든 원치 않든 나와 다른 많은 사람들 속에 사는 별처럼 나 너 지금 이 곳..

canzone coreana 2024.01.21

로이킴 - 그때 헤어지면 돼

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나를 사랑하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지금 모습 그대로 나를 꼭 안아주세요 우리 나중에는 어떻게 될진 몰라도 정해지지 않아서 그게 나는 좋아요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 우리 함께 더 사랑해도 되잖아요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내가 너 없는 게 익숙해지면 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 그때 헤어지면 돼 너를 사랑하는 법도 어렵지 않아요 한 번 더 웃어주고 조금 더 아껴주면 우리 사랑하는 법도 어렵지 않아요 매일 처음 만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봐 주면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 우리 함께 더 사랑해도 되잖아요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내가 너 없는 게 익숙해지면 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 그때 그때 그때 네..

canzone coreana 2024.01.08

넬 - Moon Shower

넬 Moon Shower 악취가 나 어디선가 날 맨날 따라다니듯 진동한단 말야 숨길 수도 씻어낼 수도 없단 게 이게 대체 말이나 되냔 말야 오 어떤 새끼야 날 이렇게 만든 게 대체 내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처박아 놓았어 이딴 시궁창 속에 I hate the world you've made 오늘 밤 나의 달은 너의 태양 없이도 빛나 새롭게 태어나 이 푸른 달빛 아래 더 크게 울려라 영원한 밤의 노래 두 눈을 멀게 한 지독한 망각 속에 벗어난 오늘을 새겨 심장 속에 시퍼렇게 뜬 눈으로 식어버린 저 태양을 똑똑히 바라봐 바뀔 수도 파괴할 수도 없을 것 같았지? 다 무너져내릴 거야 오 어떤 새끼야 날 이렇게 만든 게 대체 뭐가 얼마나 궁금했길래 던져놓았어 이 지옥 같은 미궁 속에 I'll destroy all ..

canzone coreana 2023.12.26

윤상 - 날 위로하려거든

윤상 날 위로하려거든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 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또 묻는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이겨내라는 말 가시처럼 나를 찌르는 말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둬 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전부 가진 줄 아는 자에겐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이 세상을 다 잃은 슬픔 같은 건 쳐다보려 하지 않아 이제는 잊으라는 말 잊혀진다는 말 백지처럼 그저 뜻없는 말 제발 날 울게 내버려 둬 정말로 날 위로하려거든 날 그냥... * 작사는 윤상의 오랜 친구이자 음악 동료인 박창학이다. 윤상은 박창학을 두고 '내 음악의 절반은 박창학이다. 윤상의 앨범은 사실 2인조 밴드가 만드는 셈'이라고 말한 바 있다.

canzone coreana 2023.12.23

9와 숫자들 - 창세기

9와 숫자들 창세기 그대는 내 혈관의 피 그대는 내 심장의 숨 그대는 내 대지의 흙 그대는 내 바다의 물 그대는 내 초라한 들판 단 한 송이의 꽃 그대는 내 텅 빈 하늘 위 휘노는 단 한 마리의 신비로운 새 포근한 그 품 속에 가득 안겨있을 때면 기도해요 난 지금이 내 마지막 순간이길 그대 그 아름다운 미소 그 밖에 난 없어요 유일한 나의 세계 매일이 하루 같은 나의 꿈 그대는 내 아침의 볕 그대는 내 공기의 열 수억 광년 어둠을 뚫고 날 부르는 별 그대는 날 이끄는 길 그대는 날 지키는 법 수백만 년 정적을 깨고 날 흔드는 손 포근한 그 품 속에 가득 안겨있을 때면 기도해요 난 지금이 내 마지막 순간이길 그대 그 아름다운 미소 그 밖에 난 없어요 유일한 나의 세계 매일이 하루 같은 나의 꿈 h

canzone coreana 2023.12.18

넬 - Counting Pulses

넬 Counting Pulses 싸늘하기만 한 식어버린 마음 미동조차 없는 이미 죽어버린 마음 모두에게 머물고 대신 날 떠난 실로 실낱같던 그 한 가닥의 희망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그래도 아직은 견딜 수 있다며 "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봐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보라고" 하지만 난 방법을 몰라 어쩌면 이젠 끝일까 커다란 망토에 가려진 엄청난 무게의 눈물 한 방울 그 무게에 짓눌려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그래도 아직은 견딜 수 있다며 "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봐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보라고" 하지만 난 방법을 몰라 어쩌면 이젠 알고싶지 않나봐 (과연 내가 견딜 수 있을까 분노와 증오로 가득찬 나의 십자가의 무게와 절망으로 가득찬 이 세상을 과연 내가 견딜수 있을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까 끊어질 듯..

canzone coreana 2023.12.12

박학기 -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(Duet with 승연)

박학기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(Duet with 승연) 내리네 회색빛 거리 위에 우울한 하늘이 내려오네 그대의 촉촉한 눈빛처럼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긴 잠에서 깨어나 한참을 헤매어 다니듯 그렇게 나는 모두 잊으려 이 빗물에 씻어내리려 음 걷고 또 걸어봐도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내리네 메마른 잎새 위에 쓸쓸한 오후가 내려오네 그대의 어설픈 얘기처럼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긴 잠에서 깨어나 한참을 헤매어 다니듯 그렇게 나는 모두 잊으려 이 빗물에 씻어 내리려 음 걷고 또 걸어봐도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

canzone coreana 2023.12.10